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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철수가 집에서 신발을 신고 나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신발 밑창에 똥이 묻어 있는 걸 발견했죠. "아! 내가 언제 이렇게 더러운 신발을 신고 다녔지?" 철수는 속으로 투덜거리며 신발을 벗고 청소하기로 했습니다. 청소를 다 마친 후, 그는 말끔하게 신발을 신고 집을 나섰습니다. 걸어가던 중에 친구 만수를 만났죠. 만수가 물었습니다. "철수, 너 왜 이렇게 빨간 얼굴이야?" 철수가 대답했어요. "아, 내가 똥이 묻은 신발을 신고 나가서 기분이 안 좋았거든." 그러자 만수가 피식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래도 철수야, 그 신발이 너의 기분을 대변해줬을 걸? 똥처럼 이쁜 인생을 살아봐!" 철수는 순간적으로 대답 못하고 그 말의 의미를 찬찬히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철수는 신발을 계속 신고 다니며 생각했죠. "아닌데, 내 인생은 바빠서 똥이 묻을 틈이 없어! 냄새 나는 거 반전이야!" 결국, 둘은 웃으면서 길을 떠났습니다. 똥이든 뭐든, 인생은 계속 흘러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