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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남자가 자신의 시계를 잃어버렸다. 그 시계는 그에게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는 유물 같은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온 동네를 다니며 이웃들에게 시계를 찾는 데 도와달라고 했다. 이웃들은 그를 걱정하며 함께 찾아봤고, 결국 동네 최고 나쁜 녀석으로 알려진 개가 있던 골목에서 시계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문이 났다. 그 남자는 자신이 사랑하는 시계를 되찾기 위해 개가 자주 있는 골목으로 향했다. 온갖 추억이 스쳐 지나가고, 그는 시계가 그곳에 떨어졌을 거라는 불빛에 희망을 품고 한쪽 발을 내디뎠다. 골목에 다다르자, 그는 개가 시계의 줄을 물고 흔들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는 재빠르게 뛰어가 개에게서 시계를 빼앗으려 했지만, 그 순간 개는 시계를 쥐고 도망쳤다. 마침내 남자는 개를 쫓아 동네를 한 바퀴 돌았고, 개가 멈춰서는 순간까지 따라갔다. 개가 멈춘 곳은 다름 아닌 그의 집 앞이었다. 남자는 당황하면서도 시계가 왜 여기 있냐고 궁금해졌다. 간신히 개를 붙잡고 시계를 뺏은 그는 개의 목줄을 보았다. “내가 잃어버린 시계가 이렇게 내 옆에 있었구나!” 그리고 그는 몹시 놀랐다. 그 시계는 사실 그의 남동생이 생일 선물로 준 것이었고, 남동생은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 남자는 화가 나서 동생에게 왜 그랬냐고 따졌다. 그러자 남동생은 한 마디 했다. “형, 시계가 아니라 시간은 소중한 것은 알아?” 그 남자는 상대방에게 반전된 의미에 대해 웃으면서 “몇 초 늦게 나갔어도 형편없는데!”라고 말했다. 결국 그들은 함께 웃으며 시간을 함께 보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