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와 거북이의 새로운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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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21회 작성일 25-11-03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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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은 토끼와 거북이가 또 한 번의 경기를 하기로 했다. 토끼는 자신이 이길 거라며 자랑을 늘어놨고, 거북이는 그저 미소를 지으며 준비를 시작했다. 경주가 시작되자, 토끼는 빠른 속도로 달려 금세 거북이를 멀리 두었다. 여유롭게 점심을 먹고, 나무 그늘에서 잠깐 낮잠을 자기로 결심한 토끼. 그러나 그는 자다가 잠이 너무 많이 들었다.
한참 후, 토끼가 깨어났을 땐 경기가 끝난 줄 알았다. 그래서 겁이 나서 잽싸게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곧 경주 결승선이 보였고, 그곳엔 거북이가 소중히 받은 우승 트로피를 들고 서 있었다.
"왜 이렇게 일찍 끝내?" 토끼가 놀라 물었다.
"나는 우승을 위해 끝까지 달린 게 아니라, 혼자서 걷는 것이 마음이 편해서야." 거북이가 대답했다.
그 순간, 토끼는 깨달았다. 얼마나 이기는 것이 중요한지보다 평온하게 걷는 것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결국, 둘은 함께 걸으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기로 했다. 그래서 이번 경기의 우승자는 '우정'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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