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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에 위대한 발명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별난 기계들을 만들어 동네 사람들을 놀라게 했죠. 그 중 하나는 '자동 식사 준비 기계'였습니다. 이 기계는 스스로 음식을 요리하고 식탁에 차려주는 장치였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정말 신기하다고 생각했고, 발명가는 자신의 발명이 세상을 바꿀 것이라 자부했습니다. 하루는 마을 잔치가 열릴 때 기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샐러드가 하늘로 날아가고, 스프는 바닥에 쏟아졌습니다. 발명가는 땀을 흘리며 기계에 손을 대었고, 결국 "고장 입니다! 고장!"이라는 버튼을 눌렀습니다. 순간 기계는 작동을 멈추고, 아주 조용해졌습니다. 사람들은 웃으며 발명가에게 물었습니다. “그냥 수동으로 요리하면 되지 않나요?” 발명가는 순간 멈칫하더니 이내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그렇죠, 하지만 그러면 ‘자동’과 ‘고장’ 두 가지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없잖아요!” 모든 사람들은 웃음을 터뜨렸고, 발명가는 속이 시원함을 느꼈습니다. 결국 그의 기계는 고장났지만, 발명가는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데 성공한 것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