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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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8회 작성일 25-11-04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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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 한 마리가 주인의 일을 대신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매일 주인이 일어나서 커피를 마시고 출근하는 것처럼, 고양이는 침대 위에 앉아 시계를 바라보며 일어났습니다. 그럼 고양이는 무엇을 할까요? 바로 자고, 자고, 또 자는 것이었죠!
주인이 돌아왔을 땐 고양이가 꼭 훌륭한 하루를 보낸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주인은 "너 참 일을 잘하네!"라고 칭찬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속으로 “나도 하루 종일 주인처럼 훌륭한 직장인이지! 문제는 나의 직장이 침대 위라는 것뿐이야!”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주인은 고양이의 특별한 재능을 인정하게 되었고, 고양이는 자꾸만 "내가 이렇게 잘하니까 너도 좀 쉬어봐!"라고 권유하곤 했습니다. 어느 날, 주인이 고양이에게 물었습니다. "너 진짜 일한 거 맞아?" 그러자 고양이는 대답했습니다. "물론이지! 일하는데 주로 18시간이 걸렸어..." 그리고 다시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주인은 생각했습니다. “고양이가 정말 대단하구나, 나도 배워야겠다...” 그렇게 서로 나름의 직장생활을 이어갔다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