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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더운 여름날, 수영장에서 친구들과 놀던 민수는 갑자기 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 싶어졌다. 그는 마음속으로 아이스크림 가게를 상상하며 아르바이트생에게 소리쳤다. "여기서 아이스크림 먹으면 안 돼?" 그러자 친구들이 모두 집중했다. 아르바이트생이 웃으며 대답했다. "그럼, 수영하는 것보다 아이스크림을 먼저 먹어보세요!" 민수는 순간 재치있게 생각했다. "좋아, 그럼 수영복을 입고 아이스크림 가게에 가서 먹을게!" 모두가 깔깔 웃었다. 지켜보던 아르바이트생은 다시 물었고, 민수가 대답했다. "결국 수영복은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한 준비물이었다!" 친구들은 웃으며 "이제 수영 안 하고 아이스크림만 먹자!" 고백했다. 그리고 민수는 자신이 올해 여름에 가장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걸 깨달았다. 그런데 한참 후, 수영장 물속에서 아이스크림을 그대로 하는 친구의 모습을 보고 모두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민수는 외쳤다. "이제 아이스크림 대신 물속에서도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