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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김씨는 집에 돌아오는데 어디서 보도블록을 걷어차던 그가 집 열쇠를 잃어버린 것을 깨달았다. 그는 좌절하며 대문 앞에서 한참을 고민했다. "어떻게 집에 들어가지?" 하며 바닥을 뒤지던 중, 갑자기 그의 이웃인 이씨가 다가왔다. "김씨, 무슨 일 있어요?" 이씨가 물었다. "아, 열쇠를 잃어버려서 들어갈 수가 없어요," 김씨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이씨는 잠시 생각한 후, 웃으며 대답했다. "그럼 집에 빨리 가서 바깥에서 기다려야죠!" 김씨가 이해하지 못한 표정으로 물었다. "왜요?" 이씨는 즐거운 표정으로 말했다. "열쇠가 집에 있을 테니, 열쇠를 찾으려면 집에 들어가야죠!" 김씨는 그제서야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게 생각했는지 깨닫고, 웃으며 말했다. "그럼 이웃도 집에 있지?" 이씨는 덧붙였다. "그럼요, 하지만 당신보다 먼저 들어가야겠어요!" 김씨는 이웃의 재치에 웃음을 터뜨렸다. 결국 집 열쇠는 배란다에 있는데, 그는 이씨와 함께 들여다보며 “어떻게 들어가면 좋을까?” 하며 농담을 주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