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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지하철역에서 우산을 잃어버린 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이제 다시는 우산을 안 가져오겠어!"라고 다짐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며칠 후, 또다시 비가 오는 날이 찾아왔다. 남자는 외출하기 전 우산을 집에 두고 출발했다. 비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던 그는 결국 카페에 들어가 만화를 보며 시간 보내기로 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방금 산 커피를 쏟아버려서 다른 손님들이 쳐다보기 시작했다. 남자는 우산을 잃어버린 것과 같은 슬픔을 느끼며 자신의 선택을 후회했다. 집으로 가는 길, 결심했다. "이번엔 절대 우산을 잃지 않을 거야!" 그렇게 다짐한 그는 결국 다음날 다시 우산을 잃어버렸다. 그의 다음 결심은? "아직 안 사도 되는 새 우산은 이제 그만!"